'소금 말고' 혈압 낮추는 음식 7가지

 

 

“소금 줄였는데도 혈압이 안 내려간다면? 혈압 낮추는 음식 7가지”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 3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흔한 만성질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혈압을 낮추기 위해 ‘소금 섭취 줄이기’에 집중하지만, 최근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칼륨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체내 전해질 균형을 맞추고,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워털루대학교 연구진은 칼륨 섭취량을 2배로 늘릴 경우 남성은 최대 14mmHg, 여성은 최대 10mmHg까지 혈압이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소금만 줄이는 방식보다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혈압 낮추는 대표적인 칼륨 풍부 식품 7가지

1. 바나나 – 하루 2개만 먹어도 1g 이상의 칼륨 섭취가 가능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2. 시금치 – 혈관 건강에 좋은 비타민 K도 함께 풍부하여 고혈압 예방에 탁월합니다.
3. 브로콜리 – 항산화 성분과 함께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과 면역력 강화에 모두 좋습니다.
4. 아보카도 – 건강한 지방과 함께 칼륨 함량이 높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5. 고구마 – 식이섬유와 칼륨이 모두 풍부하여 혈당 조절과 혈압 안정에 이롭습니다.
6. 콩류(렌틸콩, 병아리콩 등) –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 식단에 추천됩니다.
7. 말린 살구 – 휴대성과 보관성이 뛰어나며, 칼륨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칼륨-나트륨 균형이 핵심

오늘날 서구식 식단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나트륨 과다, 칼륨 부족의 식습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우리 몸은 원래 고칼륨, 저나트륨 식단에 적합하게 진화했다”며, 식생활 전반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식단의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고혈압은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나나나 시금치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고칼륨 식품을 식단에 조금씩 추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한 식단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